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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상

[뉴욕일상]세계적인 도시 '뉴욕'을 떠나는 뉴요커들

by 333 EAST 2020. 8. 30.

뉴욕을 떠나는 뉴욕커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던 뉴욕, 더이상 모두의 사랑을 받지는 않은 듯 해 보입니다. 

요즘 뉴스나 기사를 접하거나 주변 얘기들만 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교외로 나가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한국으로 돌아가버리거나, 다른 유럽에서 온 친구들도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에 뉴욕 주에서는 사람들이 뉴욕을 등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에 뉴욕 주나 뉴욕부동산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맨하튼에 비어있는 아파트가 역대 최고 치를 찍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동산 앱을 보더라도 정말 많은 매물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집값이 비싸기로 했던 뉴욕의 렌트값이 점점 줄어들고 새로운 딜을 제시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빈 아파트만 1만 3000가구가 넘었다고 합니다. 

 

 

 

주로 3월에서 4월 사이 코로나가 퍼지면서 도시를 떠난 여파가 지금까지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 부유층과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안전함을 위해 뉴욕 맨하튼 보다 좀 더 안전한 동네로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인종차별때문에 벌어지는 시위때문에 약탈이나 총기 사고에 대한 우려, 두려움이 또다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뉴욕은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도 하는데, 대중교통 이용률도 줄고, 에너지가 느껴지던 거리도 한산함 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활력을 잃은 뉴욕에 대해 두가지 주장이 있는데, 영원히 죽을것이다. 그리고 이민자가 살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점점 사람들이 외곽으로 나가거나 뉴욕을 떠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한번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재택근무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뉴욕은 금융회사나 디자인 회사가 많아, 자택근무가 가능한 산업환경이 많은 듯 합니다.

분명 전에 비해 거주자는 줄겠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관광객이 늘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뉴욕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었으나, MTA의 경제적인 상황이 1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예상하며, 

8/31 이후로 다시 버스비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랜드마크 빌딩에서는 새입자를 찾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은 더이상 사람이 없는 뉴욕에서

사업할 이유가 없다고 모두들 뉴욕을 떠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식업관련 종사자는 16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요즘에느 많은 음식점이 야외 테이블을 설치하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나 싶었는데, 내부 사정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뉴욕 32가 한인타운은 무슨 대학교 축제처럼 길거리가 축제의 현장입니다. 



MTA 뿐만 아니라 뉴욕시 전체적으로 재정적인 문제가 있어, 정부에 일하는 인원의 인건비를 줄이지 않는다면,

2만명 이상을 해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뉴욕은 쓰래기가 쌓여가고, 많은 도로가 더러운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 속에서 뉴욕 그리고 미국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이민자가 살리기에는 트럼프가 싫어할 듯 한데요,

 

앞으로가 어떻게 변할지 우려되는 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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