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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상] 뉴욕/맨하탄 로컬 맛집 추천 : Luke's Lobster, 루크 랍스터

by 333 EAST 2020. 8. 17.

뉴욕/맨하탄 로컬 맛집 추천 : Luke's Lobster, 루크 랍스터


오늘은 소개해드릴 뉴욕 맛집은 루크 랍스터 입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오는 곳인데요.

 

심지어 일본에도 오픈해 줄 서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음... 나름 뉴욕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랍스터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랍스터 롤은 한국에서도 여러 레스토랑이 오픈하면서 반짝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루크랍스터

 

루크 랍스터는 2009년 이스트 빌리지에 첫 매장을 오픈해서 뉴욕 여러 곳에 자리를 넓히면서 

 

점심을 간단히 먹는다는 뉴욕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랍스터 샌드위치 가게입니다. 

 

루크 랍스터의 주인은 뉴욕에서 투자 은행에서 일을 하며, 뉴욕에는 왜 랍스터 롤을 이렇게 비싸게 파는지 항상 의문을

 

갖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고급 레스토랑이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먹어야한다는 점,

 

모든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서 친구와 함께 루크 랍스터라는가게르 오픈하게 됩니다 .

 

이 루크 랍스터 매장오픈이 가능 했던 이유는 아버지께서 메인 주에서 오랫동안 랍스터 관련 유통을 

 

해오셔서 언제든지 신선하고 질 좋은 랍스터를 받아 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모든 매장은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식사시간엔 다소 붐빌 수 있으니 식사시간을 피해 코스에 맞춰

 

방문 하시면 수월하게 즐기실 수 있으십니다. 

 

 

뉴욕 루크 랍스터

제 기준엔 비싼 느낌이 었지만... 쫄깃하고 통통한 랍스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 맥도날드에서도 햄버거 세트 매뉴 하나 시키면 10~12불 가까이 비용이 나오는데,

 

랍스터를 빅맥과 비슷한 가격에 먹을 수 있으면, 그래도 합리적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같이 양위주의 사람이라면, 좀 아쉬운 느낌이 많이듭니다. 

 

하지만 뉴욕 물가를 생각해보면 이보다 더 비싼 음식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짜장면 하나 시켜먹으면 10불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팁까지 지불하다 보면 15불 이상의 비용을 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랍스터롤을 먹는 것 보다 정말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랍스터 롤은 원래 뉴 잉글랜드에서 시작해서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랍스터 롤에는 3가지 스타일이 있다고 합니다.

랍스터롤은 1929년에 코네티컷 주 밀포드의 페리스라는 레스토랑에서 시작됩니다. 

 

그 인기는 코네티컷 해안을 따라 퍼져나갔습니다.

 

1970년도에는 Red's Eat 의 도로변에 스탠드에서 핫도그 빵에 버터를 발라 가운데에 잘게 썬 바닷가재와

 

고기를 넣어 팔았습니다. 뉴 잉글랜드 주의 해산물 식당과 랍스터 낚시가 흔했던 이스턴 롱 아일랜드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주의 랍스터롤은 특징적으로 뉴 잉글랜드 스타일의 핫도그 빵에 제공됩니다. 

 

이때 랍스터와 고기는 차박게 제공되며, 마요네즈는 일반적으로 번 안에 뿌리거나 고기와 함께 넣어집니다.

 

커네티컷 스타일   


1. 메인주 스타일 - 마요네즈를 주로 쓴 랍스터 샌드위치 

2. 커네티컷 스타일 - 뜨거운 버터를 쓴 롤

3. 터스칸 스타일 - 바질 식초를 섞은 랍스터롤



이런식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1번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2번 커네티컷 스타일은 다른 곳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 마요네즈가 없어서 그런지 목에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미국에서는 메인주 스타일을 가장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루크 랍스터는 역시 메인주 스타일!! 마요네즈를 버무린 스타일입니다.


저는 크램차우더 스프랑 같이 먹었습니다. 음 추운 날씨라 따듯한게 땡기더라고요...

내부가 조그만한 인테리어였는데, 다행히 늦은 시간에 가서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이 랍스터 롤을 첫입을 먹는 순간 탱글탱글한 랍스터의 살이 입안 가득... 환상입니다.

 

그리고 그 비싼 비용을 지불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실 겁니다.

 

소스를 버무려 넣어 주지만, 소스 맛보다 랍스터의 맛을 넘어가지 않고 아주 조화롭게 맛 볼 수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주변에 플랫 아이언도 있고,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날씨가 좋은 날엔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에 앉아서 먹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바로 옆에는 메디슨 스퀘어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Luke's Lobster Nomad
5 W 25th St, New York, NY 10010 미국

랍스터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루크 랍스터 Luke's Lobster 로 가보세요,

맛있는 소스에 버무려진 통통한 랍스터를 바삭하게 구워진 빵에 넣어 먹는 맛 샌드위치인듯, 요리인듯,

 

정말 한번 먹어보면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가격이 비싸 배를 채울 때 까지 먹기는 좀 그렇지만, 간식 정도로 먹을 만한 랍스터 롤이었습니다. 

 

특히 맥주 안주로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루크 랍스터에서는 랍스터 롤, 쉬림프롤, 크랩롤 등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이 모두를 한번에 즐기고 싶다면,

 

Taste of Maine을 주문하면 세가지를 반씩 담아낸 매뉴를 주문하면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랍스터 롤을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랍스터를 통채로 사기는 힘들고, 랍스터 미트만, 혹은 랍스터를 준비하기 힘들다면,

 

새우를 활용해서 준비해서 편리하게 만들어 먹으면  친구들을 초대해 같이 먹기도 좋고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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