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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상

[뉴욕 일상] 8월의 방구석 일상

by 333 EAST 2020. 8. 22.

8월의 방구석 일상

 

 

안녕하세요~~~~~


벌써 8월의 반이 지났네요. 어느듯 여름이 끝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뉴욕은 공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숨도 못 쉴정도로 공기가 뜨거웠는데.

이젠 공기의 온도가 달라지면서 뭔가 마음가짐이나 기분도 달라지는 느낌이듭니다. 


작년 이맘 쯤에는 여기저기 놀러다니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를 못하는 상황이네요.

근처 어디 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확진자가 급증했던데. 에휴, 이 코로나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확진자나, 상황이 말이 아니던데...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집을 한번 리모델링을 해보면 어떨까 해서 집 리모델링을 생각해봤습니다.

모던한 집을 디자인 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이번 작업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네요.


이런 작업을 하면서 점점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집의 천장이 저렇게 높이 되어있어서 넓어보이는 장점이 있는데요.
저 창 쪽으로는 원래 베란다가 있었는데, 그 공간을 개방하고, 알코브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붕쪽으로 창으로 하늘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어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넓은 창 앞에 앉아서 쉬거나 커피한잔하는 상상을 하면 너무 편안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한쪽 벽에는 티비와 라운지 체어를 둬서 좀 안락한 느낌을 조성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가죽 의자는 차갑고 딱딱한 집에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한것 같습니다.

 

이쪽에서 바라보니 너무 벽이 다 하얀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의 중간 몰딩 밑으로는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도 이뻣을 것 같습니다. 

천장의 앞 부분을 넓은 창을 뚫어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펜던트 조명으로 허전한 천장을 체워줬습니다.

이 허전함이 컬러에서 오는 듯 합니다. 
샹들리에는 어떨까 했는데, 너무 클래식 해질까봐 모던하면서 클래식한 등을 사용했습니다.


우드 재질로 마감했으면 좀 더 따듯한 효과를 줄 수 있었는데,
카페같은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카페 같은 느낌이 조금은 나나요..?


바닥은 밝은 톤의 콘크리트 텍스쳐의 타일로 마감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반사되는 느낌이 나서 콘크리트 느낌보다는 그냥 타일 같네요.
그리고 벽과 도어는 화이트 페인트 마감, 포인트로 핑크 컬러 패브릭 소재의 의자를 활용했습니다.


큰 테이블을 거실에 두고 편하게 앉아서 작업도 하고, 식사도하고, 커피테이블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니 너무 컬러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인트 컬러를 사용 했어도 좋았을 뻔 했습니다.

이렇게 3d 작업으로 미리미리 느낌을 볼 수 있는게 좋습니다.

3d 프로그램은 라이노, 렌더링은 키샷을 사용해서 작업해봤습니다. 

앞으로 가구, 조명, 악세서리 등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테리어의 세계는 정말 넓은 듯 합니다.

그리고 컬러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 다시한번 느낍니다. 


어서 회복된 뉴욕을 보고싶네요. 노을지는 플랫아이언,,,뉴욕에 있어도 뉴욕에 있는게 아니니...
좀 돌아당기고 싶네요. 이웃님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시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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